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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큰 가슴은 '질환'…운동 등 관리해야

By베이비조선 생활정보팀Posted2018.06.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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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큰 것도 병(病)일 수 있다.
‘거대유방증’ 얘기다. 거대유방증이란 자국 여성 평균보다 가슴 부피가 큰 증상이다. 한국에서는 평균치인 200~250cc보다 두 배가량 크면 거대유방증일 수 있다. 현재 한국 거대유방증 환자는 전체 가임 여성의 5% 정도로 추산된다. 거대유방증은 ‘가슴이 크다’는 신체 특성으로 여기기 쉽지만, 다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거대유방증, 심리적 위축에 척추 질환까지
큰 가슴의 기준은 키나 몸무게 등 개인 체격 조건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한쪽 유방 부피가 400~600cc일 때 ‘약간 비대’, 600~1000cc면 ‘중증도 비대’, 1000cc 이상은 ‘심한 비대’로 분류한다. 원인은 크게 내분비성과 비만성 두 가지로 나뉜다. 보통 내분비성 거대유방증은 유전적으로 가슴 발달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돼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커진다. 임신과 출산, 모유 수유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청소년기 호르몬 불균형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비만성 거대유방증은 비만으로 가슴이 커지는 경우로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요즘 같이 더운 날씨가 이어질 때면 거대유방증 환자들은 가슴과 가슴 밑 주름이 맞물리면서 습진이 생기거나 피부가 짓무르는 등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는다. 거대유방증을 앓다 보면 무거운 가슴 때문에 평소 목과 허리에 통증이 있거나 척추에 변형이 생기는 등 합병증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오래 내버려둘 경우 유방 세포가 변형을 일으킬 수 있어 유방암 발병 위험도 커진다.

◇고통스러운 큰 가슴…예방법과 치료법은?
거대유방증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생활 습관은 기본이다. 아직 성장이 끝나지 않은 경우에는 비만 체형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의 가슴은 2차 성징이 시작될 무렵 발달하고, 사춘기 말인 18세 무렵이면 완전히 발달한다. 비만인 경우에는 이 시기가 지나고 나서도 가슴이 많이 커질 수 있어 평소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

성인 여성도 비만으로 거대유방증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식이 조절과 운동이 필수다. 우선 고단백 저칼로리에 제철 채소를 풍부하게 곁들인 균형 있는 식사를 해야 한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미 거대유방증을 진단받았다면 운동이나 식단으로는 크기를 줄일 수 없다. 질병인 거대유방증은 유선 조직·피부·지방 등을 제거해 유방 크기를 줄이는 ‘가슴축소술’ 등 수술적 치료를 해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반재상 바노바기 성형외과 원장은 “거대유방증 환자들은 무거운 가슴 때문에 활동량이 적어 상체 비만이 많은 편이다. 이런 경우 가슴 축소와 지방 흡입을 병행해 불필요한 상체 지방까지 제거하면 자연스러워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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