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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겨냥하라…‘男心’ 잡기 나선 육아업계

By베이비조선Posted2018.05.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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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육아 참여율 증가, 아빠를 위한 취향·편의 맞춘 유아용품 다양
-리버풀 FC 스페셜 에디션 체험단 등 아빠 관심사 맞춘 프로모션 활발

육아에 적극 참여하는 아빠들이 늘고 있다. 올 초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 육아 휴직자 수는 1만2043명으로 전년 대비 58.1% 증가했다. 통신사 KT의 빅데이터 분석에서도 온라인에서 ‘아빠 육아’ 관련 키워드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육아빠’ ‘육아대디’ 등의 해시 태그로 검색하면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아빠들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처럼 육아에 참여하거나 전담하는 아빠들이 늘면서 육아업계도 남성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과거 유아 제품이 주로 파스텔톤이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블랙·그레이 등 무채색 신제품이 줄을 잇고, 스포츠 구단과 콜라보레이션한 어린이 제품을 내놓는 등 남심(男心) 잡기에 나섰다.

◇카시트·유모차…‘리버풀 FC 스페셜 에디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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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가 출시한 '리버풀 FC 스페셜 에디션'. (에이원 제공)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코베 베이비페어 전시장에서 아빠들의 눈길을 끈 제품이 있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 소속 ‘리버풀 FC 스페셜 에디션이다. 지난해부터 리버풀 FC의 글로벌 공식 패밀리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영국 유아용품 브랜드 조이가 국내 처음으로 공개한 제품군이다. 리버풀 FC의 열성팬인 한 아빠는 유니폼을 입힌 아이와 함께 조이 전시장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조이는 리버풀 FC와의 첫 번째 협업으로 선보인 리버풀 FC 스페셜 에디션 중에서 주니어 카시트 ‘듀알로 LFC’와 휴대용 유모차 ‘팩트 플렉스 LFC’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국내 조이 리버풀 에디션 공식 체험단 ‘리버풀 베이비’도 모집한다.
리버풀 FC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된 주니어 카시트 ‘듀알로 LFC’는 11단계로 헤드레스트를 조절할 수 있어 4세부터 12세(15~36kg)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자동 조절 시스템으로 헤드레스트 높이 조절 시 어깨 폭이 함께 확장된다. 엉덩이 시트도 2단계 조절 기능을 갖춰 아이 성장 단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휴대용 유모차 ‘팩트 플렉스 LFC’는 6kg의 초경량 무게에, 한 손으로 빠르게 접어 세울 수 있는 ‘FAST&FLAT 원 핸드 폴딩’을 구현했다. 접으면 손에 들고 다닐 수 있을 만큼 작고 가벼워 혼잡한 쇼핑몰이나 공항에서 이동하기에 편하다. 아이를 지면으로부터 52cm 이상 높은 곳에 위치하도록 해 도심 지열의 영향으로 아이 체온이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는 ‘하이포지션 체어’ 기능도 갖췄다.

◇단순한 디자인으로 만든 포대기·기저귀 가방
아기 포대기를 두른 채 외출하기가 어색한 아빠들을 위한 제품도 있다. ‘파파 캐리어’는 남성들이 착용하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는 일반 포대기를 최대한 단순하게 만들었다. 한쪽 팔에 깁스를 한 것처럼 띠를 매고 한쪽 팔 위에 아이를 앉힐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다. 반대편 팔로 아이 등을 받친 채 다니면 된다.
아빠를 위한 기저귀 가방도 나왔다. ‘비플래디 트래블 오거나이저 멀티백’은 화려한 무늬 없이 육아용품을 담기 적합한 깔끔한 디자인으로 아빠들을 겨냥해 출시됐다.

육아 경험한 아빠가 직접 제작한 육아용품
육아를 경험한 아빠가 늘면서 육아용품을 직접 만들어 창업하는 사례도 나왔다. 두 딸을 둔 아빠가 만든 스타트업 모닛은 대소변 감지 센서 ‘베베핏’을 개발했다. 센서는 아기띠에 탈부착이 가능한 형태로 제작됐다. 부착하면 온도·습도·가스 등으로 아기의 대소변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한 뒤, 이상을 감지하면 부모의 모바일 앱에 즉시 전송한다.
‘코니아기띠’는 엄마·아빠가 공동 대표인 브랜드로 실제 아기띠를 사용하면서 느낀 불편을 개선한 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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