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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 잦은 5월…어린이 ‘추락 사고’ 주의보

By김세영 베이비조선 기자(young0221@chosun.com)Posted2018.04.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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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 잦은 5~6월에 어린이 추락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011~2015년 전국 170개 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체 손상으로 입원한 14세 이하 1만379명 중 36.5%인 3786명의 입원 사유가 낙상 및 추락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 같은 사고는 활동하기 좋은 ▲5월(10.6%) ▲6월(10.6%)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10월(9.5%) ▲9월(9.4%) ▲4월(9.3%)이 뒤를 이었다. 미끄러워 넘어지기 쉬운 계절인 ▲1월(5.9%) ▲2월(5%)은 비중이 오히려 낮은 편이다. 성별로 보면 남자 어린이가 67.5%(2557명)로 여자 어린이보다 2.1배 많았다.
사고 후 부상 부위의 경우, 0~4세는 외상성 뇌손상(42.5%)이 가장 많았다. 5~9세는 어깨‧위팔(34.4%)을, 10~14세는 무릎‧아래다리(24.7%)를 주로 다쳤다.
23개 응급실 기록을 대상으로 같은 기간 14세 이하의 낙상 및 추락사고 16만7000건의 발생 장소를 분석한 결과, 0~14세 어린이의 사고는 주로 주거지·놀이터·운동장에서 일어났다. 0~4세는 주거지(72.2%)에서, 5~9세는 주거지(35.8%)와 놀이터‧운동장(26.9%)에서, 10~14세는 놀이터‧운동장(31.6%)에서 부상이 가장 잦았다. 놀이터와 운동장에서 발생한 사고(2만390건)는 놀이시설인 미끄럼틀·그네·정글짐(38.1%)과 놀이터‧운동장 바닥(37.1%)에서 일어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같은 사고를 예방하려면 ▲놀이를 할 때는 바지·운동화 등 간편한 옷을 입히고 ▲장신구·목걸이를 하지 않으며 손에 물건을 든 상태에서 놀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 또 ▲움직이는 그네 앞으로 지나가지 말고 ▲미끄럼틀은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며 ▲미끄럼틀 위에서 뛰거나 장난치지 않아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자녀가 야외활동을 하기 전에 장소별 안전 수칙을 알려주고, 사고가 났을 때 대처법을 생각해두면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놀이터를 이용하기 전 바닥이 안전한지, 망가진 놀이기구가 없는지 미리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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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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